이랜드 문화사업부, 국내 최초 ‘노벨상 특별전시회’ 제주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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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문화사업부, 국내 최초 ‘노벨상 특별전시회’ 제주서 개최한다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1.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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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업체 제휴 통해 최신기술 구현…전국 순회전시도 계획 중
노벨상 특별전시전 입구 전경. 사진=이랜드 문화사업부 제공
제주항공우주박물관 1층에 마련된 ‘노벨상 특별전시전’ 입구 전경. 사진=이랜드 문화사업부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이랜드월드 문화사업부는 지난 1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노벨상: 세상을 바꾼 석학들의 유산’ 전시회를 개막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과학영재 발굴을 위한 지역기여의 일환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진품 메달 6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련 문화콘텐츠 157점들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방학을 맞은 학생과 부모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노벨상은 스웨덴의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총 6개 부문(물리학, 화학, 생리학 또는 의학, 경제학, 문학, 평화)에 대해 시상이 진행된다.

이에 맞춰 전시도 노벨상을 소개하는 ‘The Nobel Prize’ 관을 시작으로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전시관마다 각 분야 수상자의 실제 메달 및 업적이 소개되며 후보에 올랐던 인물들의 관련 콘텐츠도 전시된다. 또한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을 영화, 스포츠와 접목해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전시를 위해 여러 업체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우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로 관람객들이 실시간으로 원하는 정보를 접하고 전시의 재미요소를 줄 수 있는 ‘AI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별도의 장치 없이 모바일로 전시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양 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AI를 활용한 새로운 전시 콘셉트를 선보인다. 큐레이터봇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 및 업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로 이번 전시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적인 교육적 가치를 위해 ‘다산어린이’의 인물학습 만화 ‘WHO?’ 시리즈와 제휴해 전시품과 관련된 인물이 포함된 도서를 비치했다. ‘노루페인트’가 협찬한 친환경 페인트 제품과 ‘우리조명’에서 시공한 친환경 LED 전시 조명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주요 전시물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전시물 속 숨은 의미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일 하루에 두번,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전시 첫날에는 실제 전시되는 메달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JDC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많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양 사가 제주지역의 문화〮관광콘텐츠 다양화를 선도하고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가 진행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테마 박물관으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JDC가 조성운영하고 있다. 2014년 개관해 연간 약 37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제주도 내 대표적인 관광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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