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올해 경영전략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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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올해 경영전략회의 진행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1.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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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 불확실성 증대 공감…디지털 리더십 강조
교보생명은 지난 10일 교보생명 연수원에 본사 임원·팀장 등 1000명이 모인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경영전략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지난 10일 교보생명 연수원에 본사 임원·팀장 등 1000명이 모인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경영전략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10일 충남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올해 전사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비롯해 영업현장 관리자, 본사 임원·팀장 등 1000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해 경영성과를 짚어보고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저금리 장기화, 카카오·토스 등 새로운 경쟁자의 진입 등 보험업계가 당면한 위기상황을 진단한 후 “이제 막연히 성장을 논하기보다 생존 그 자체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올해 경영방침을 ‘생존을 너머 디지털 교보로 가자’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도 보험업계의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객가치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MAGA(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애플)는 하이테크 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학자들은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기업이라고 말한다”라며 “이처럼 사업(Business)의 기본은 고객에게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 니즈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해 고객 만족을 달성하는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며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타사보다 더 큰 만족을 주는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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