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B권리행사 큰 폭 증가…전년比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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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B권리행사 큰 폭 증가…전년比 18.0%↑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1.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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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해 전환사채(CB)를 통한 권리행사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투자자가 권리행사한 주식관련사채는 278종목이며, 행사건수는 2267건으로 전년(2906건) 대비 22.0% 감소했다. 행사금액은 1조3702억원으로 전년(1조2774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이는 CB 발행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함에 따라 권리행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예결원은 설명했다.

행사건수별로는 CB가 1767건으로 전년(1497건)대비 18.0% 증가했다. 반면 교환사채(EB)는 88건으로 전년보다 56.4%(202건) 감소했고 같은 기간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412건으로 65.9%(1207건) 줄었다. 행사금액별로 살펴보면 CB가 1조1018억원, EB는 2002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21.6%, 6.3% 증가한 반면 BW는 682억원으로 전년 보다 62.7% 감소했다.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폴라에너지앤마린 1회 EB(765억원), 롯데관광개발 5회 CB(310억원), 예스티 2회 CB(276억원), 아난티 2회 CB(255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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