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생체 정보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룩시드랩스’는 사용자의 생각을 가상현실(VR)에 연결하는 뇌파 기반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룩시드링크’를 정식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룩시드링크는 VR 환경에서 뇌파를 측정할 수 있는 뇌파 센서 액세서리 모듈과 안정도, 집중도, 뇌파 활성도 등의 마인드 인덱스로 구성됐다. 또한 뇌파 주파수 특징 인덱스 등의 실시간 활용을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도 결합됐다.
해당 VR 기기는 최적화된 하드웨어 구조와 표준 규격에 상응하는 신호 퀄리티, 유니티 응용프로그램(API)을 기반으로 한 뇌파 데이터 접근방식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룩시드링크는 VR 헤드셋 ‘바이브’, ‘바이브 프로’, ‘바이브 프로 아이’에 호환 가능한 마스크 타입이다. 뇌파 센서 액세서리 모듈 및 SDK는 룩시드링크 홈페이지에서 주문 가능하다.
룩시드링크를 구입하면 VR 공간에서 사용자의 생각을 시각화할 수 있는 2·3차원 뇌파 비주얼라이저, 사용자의 집중도, 심리 안정도, 뇌파 균형 등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인터랙션을 체험할 수 있다. ‘인터랙션 플레이그라운드’, 사용자 집중력 기반 수퍼 파워 게임인 ‘마인드 마스터’, VR 사용자 상태 분석 기반 뉴로피드백 기본 예제 ‘VR 마인드 케어 솔루션’도 함께 제공된다.
채용욱 룩시드랩스 대표는 “지난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글로벌 VR기술 박람회 VRX 2019에서 미리 공개된 룩시드링크 제품이 VR 사용자 경험 향상의 새로운 표준으로 평가 받았다”며 “룩시드링크를 통한 사람의 생각과 VR의 연결이 가져올 새로운 차원의 파괴적 혁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룩시드랩스는 올해 상반기 오큘러스 리프트와 리프트 S에도 호환 가능한 제품을 선보여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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