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상 고온에 안동 ‘암산 얼음 축제’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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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상 고온에 안동 ‘암산 얼음 축제’ 전격 취소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01.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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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안동시는 ‘암산 얼음 축제’ 안전관리심의회에 참석한 위원 전원이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안전관리심의회에 참석한 수난구조대장은 얼음 결빙 상태가 지난해보다 20cm 이상 결빙되지 않았으며, 흙탕물이 유입돼 얼음의 강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영남지역 최대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경상북도 지정 유망축제'로 승격돼, 편의시설 확충,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안동시와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황화섭) 관계자들은 “영남지역 최대의 겨울 축제인 암산 얼음 축제가 취소돼 안타깝다”면서 “내년에는 올해 몫까지 더 착실히 준비해 영남지역 최대의 축제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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