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예년에 비해 따뜻한 겨울이라지만 미세먼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탓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감기약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제약업계에서는 한방 성분의 감기약부터 어린이용 감기약 혹은 증상별로 세분화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감기약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의 ‘한생액’은 우황과 맥문동 등 5가지 생약 성분과 2가지 양약 성분이 복합 처방된 진해 거담제다. 특히 우황이 가래 분비를 촉진해 기침을 완화하고 가래를 삭여주는 등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복용할 수 있으나, 약사의 안내에 따라 환자에게 맞는 권장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동아제약이 최근 선보인 ‘챔프 코프’ 시럽은 어린이를 위한 목감기 약이다. 티페피딘시트르산염·메틸에페드린염산염·구아이페네신 등이 주성분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의 기침과 가래, 천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색소와 보존제를 넣지 않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유한양행의 종합감기약 ‘래피콜 데이’는 래피콜 데이앤나잇 야간용에 사용된 디펜히드라민 대신 졸음 유발이 적은 브롬페니라민을 사용해 주야간 구분 없이 편리하게 복용이 가능하며, 래피콜 시리즈의 연질캡슐은 ‘천연색소’를 함유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코리투살에스’ 연질캡슐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코리투살에스는 콜드·노즈·코프 3종으로 나누어져 증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작아져 복용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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