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제도 개선 경과 및 계획’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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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경마제도 개선 경과 및 계획’ 입장 밝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1.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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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 사항 확인 시 엄중 조치할 것”
“다자간 협의 통해 제도 개선 앞장”
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국마사회가 고(故) 문중원 기수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기수생활 안정화를 골자로 한 ‘2020년도 경마제도 개선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6일 밝혔다.

그간 한국마사회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지난달 27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사태 해결을 위한 면담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공공운수노조는 한국경마기수협회와 합의된 경매제도 개선안을 철회하고, 마사회와 공공운수 양자간 교섭을 요청한 상태다.

한국경마기수협회와 합의된 경매제도 개선안은 한국경마기수협회 서울지부와 제주지부가 참석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부경 기수지부는 △기수상생협력위원회(12월11일) △설문조사(12월6~12일) △부경기수지부 집행부 사전 협의(12월20일)를 거쳐 △기승횟수 제한 △순위상금 경쟁성 완화 △조교사 개업심사제 개선 및 외마사제도 도입 △부산기수의 조교료·기승료 상향 등에 합의해 시행 중이다.

한국마사회는 현재 공공운수노조에서 요구하는 추가적인 경마제도 개선에 대해 이에 따른 각 당사자별 연쇄효과 등을 고려하고, 경마의 참여주체인 마주·조교사·기수·말관리사와 상급노동단체 등이 포함된 다자간 협의 채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책임자 처벌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한국마사회 관련자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위법한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추가 경마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공공운수 노조를 비롯한 상급 노동단체와 경마관계자가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상생할 수 있는 경마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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