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난 시즌 K리그 1 MVP 김보경 ‘재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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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난 시즌 K리그 1 MVP 김보경 ‘재영입’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1.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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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서 13골 9도움 맹활약
3년 만에 K리그1 전북 현대로 돌아온 김보경. 사진= 전북현대.
3년 만에 K리그1 전북 현대로 돌아온 김보경. 사진= 전북현대.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 김보경을 3년 만에 재영입했다.

전북은 5일 “2019시즌 K리그1 MVP를 차지하고 2016년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김보경을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선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진 구성이 필요하다”면서 “김보경이 최적의 선수이다”고 설명했다. 김보경은 2017년 팀을 떠난 지 3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원소속팀인 가시와 레이솔을 떠나 울산 현대에서 임대로 뛰면서 13골 9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MVP에 뽑혔다. 울산과 임대가 끝난 김보경은 전북의 러브콜을 받았다. 구단은 김보경과 계약 기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3년 이상 장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세레소 오사카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보경은 2012년 카디프시티를 통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2016년 1월 전북에 입단하면서 그해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왔다. 김보경은 2017년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한 뒤 지난해 울산에 임대돼 13골 9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MVP까지 차지했다.

김보경은 “전북에 돌아와 기쁘다. 전북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열정을 잊지 못했다”면서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영광을 팬들과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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