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보수통합 절대 불가능...4+1 공고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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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보수통합 절대 불가능...4+1 공고히 해야"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1.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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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분열론 제기 "한국당, 친박당, 유승민당, 안철수당으로 4분"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지난 4일 "보수대통합은 각파의 지분공천으로 절대 불가능하다"며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 친박당, 유승민당, 안철수당으로 4분되는 사상초유의 보수분열"이라며 "보수대통합은 각파의 지분공천으로 민주당의 개혁공천에 맞서 패배하니 절대 불가능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진보 진영의 상황에 대해서는 "검찰과의 전쟁 등으로 민주당의 국민적 평가는 미지수"라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일부, 평화당, 정의당, 대안신당은 현재의 4+1을 공고히 해 검경수사권 조정 등 개혁입법과 정세균 총리 인준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호남계의 연대를 주장했다. 그는 "바른미래당 일부, 평화당, 대안신당은 무조건 통합하여 민주당과 협력 경쟁 총선을 치러야 분열된 보수에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분열된 보수, 분열된 진보로 총선을 치른다면 누구도 예측 불가능하다"며 "총선 후에는 보수도 진보도 대통합해 대통령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열된 상태로 대선을 치른다면 통합된 세력이 집권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통해 진보 정권 재창출이 목표가 돼야한다"며 "진보정권 재창출해야 서민경제, 민주주의, 남북관계를 살리고 호남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 이것이 DJ(김대중)이념을 이어가는 길"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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