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큘라'부터 동명의 뮤지컬까지 올겨울 드라큘라 백작의 강렬한 매력을 담은 콘텐츠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1897년 루마니아 수녀원에서 끔찍한 살육의 밤을 보낸 뒤 영국행 배에 오른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큘라' 는 오는 1월 4일 찾아온다. 영국 출신의 변호사 조나단 하커가 루마니아에 위치한 드라큘라의 성에서 괴이한 사건들을 겪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시청자를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고전적인 호러의 세계로 초대한다. 음습한 드라큘라의 성과 날아다니는 박쥐 떼, 검은 망토와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드라큘라 백작은 2020년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드라큘라의 탄생을 알린다. '닥터후'와 '셜록'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마크 게이티스, 스티븐 모펏이 다시 의기투합해 또 하나의 전설적인 캐릭터를 부활시켰다.
오는 2월 공연을 앞둔 뮤지컬 '드라큘라'도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서 2014년 첫선을 보인 후 서정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사랑받아온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원작에 로맨스를 더해 천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준수와 전동석이 드라큘라 백작 역을 맡고 드라큘라의 사랑을 받는 미나 역은 조정은, 임혜영, 린지가 열연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뱀파이어 캐릭터, '셜록'의 제작진이 우아하게 재탄생시킨 태초의 뱀파이어,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는 오는 1월 4일, 오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큘라'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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