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 ‘내부냐 외부냐 출신이냐’…최종 1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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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내부냐 외부냐 출신이냐’…최종 1인 나온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1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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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지배구조위, 26일 9명 후보 프리젠테이션 면접 실시 심사 후 결정할 듯
(맨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전 KT IT기획실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전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최두환 전 포스코ICT 사장(전 KT 신사업부문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사진=KT 제공
(맨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전 KT IT기획실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전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최두환 전 포스코ICT 사장(전 KT 신사업부문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KT 차기 회장이 내부냐, 외부냐, 출신이냐에 대해 최종적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26일 KT지배구조위원회는 9명의 회장 후보들에 대해 한명씩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실시한다.

9명에 대한 면접이 끝나면 이날 늦게 차기 회장으로 선정된 후보가 공개될 전망이다. 앞서 KT지배구조위는 12월말 이사회에서 최종 1명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KT 차기 회장 후보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전 KT IT기획실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최두환 전 포스코ICT 사장(전 KT 신사업부문장),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전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등 총 9명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구현모 사장, 노준형 전 장관, 박윤영 부사장, 임헌문 전 사장 등이 거론된다.

구 사장은 KT의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으로서 IPTV 등 각종 서비스를 본 궤도에 올려 놓은 공이 인정된다. 그러나 황창규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으로서 그의 측근이라는 평은 마이너스 요소다.

노 전 장관은 참여정부 시절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의 정책을 책임진 인물로 전문성과 현 정부와의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그러나 최근 KT 전·현직 회장들이 외부 출신으로서 각종 의혹에 연루된 점에서 외부 출신인 노 전 장관에게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부사장은 기업사업부문장으로서 B2B(기업 거래) 부문 특성상 대중적으로 큰 공이 알려져 있지 않다. 또 부사장으로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체급이 낮지 않나라는 평이 나온다.

임 전 사장은 현직 임원이 아니라는 면에서 황 회장 입김이 덜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KT 출신으로서 회사와 업계를 잘 아는 인사라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최고경영자(CEO)로서 재직 경험이 없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다.

KT 내부 한 관계자는 “KT를 혁신시켜야 한다는 기대가 나오는데 현직 인사가 되면 바뀌는 게 없으니까 어렵지 않을까란 얘기가 나온다”며 “외부 인사의 경우 외풍 논란이 나올 수 있으니까 KT 출신 인사들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심사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는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을 확정된다.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은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KT 차기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이날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나온다.

KT 관계자는 “후보 9명이 다 모이기 어려우니까 (심사를 오늘) 하루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명에 한시간씩 이들을 다 검증하는 게 CEO를 뽑는 건데 하루 만에 가능할까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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