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文대통령 “잠시 불편해도 멀어질 사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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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文대통령 “잠시 불편해도 멀어질 사이 아냐”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12.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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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강제징용 문제로 인한 양국 갈등에 대해 조속한 해법을 희망하며 관계 복원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직후 가진 한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 간 현안을 해결하려면 직접 만나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조속히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총리님과의 회담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콕에서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 한일 양국 국민들과 국제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우리는 그 기대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방콕에서의 만남에서 양국관계 현안을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그에 따라 현재 양국 당국 간에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일본과 한국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교역과 인적 교류에 있어도 더욱 중요한 매우 큰 동반자”라며 “잠시 불편함이 있어도 결코 멀어질 수 있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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