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 리커창 “대화가 유일한 해법” 아베 “북미 프로세스 최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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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리커창 “대화가 유일한 해법” 아베 “북미 프로세스 최대 지원”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12.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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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대화를 통한 비핵화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리 총리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가 끝난 뒤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정상회의에서) 특히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했다”며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동아시아의 항구적 평화가 3국 공동의 목표임을 재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협상이야말로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는 데 동의했다”며 “3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해서 정치적 방식으로 이 문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베 총리 역시 “북미 프로세스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한중일의 공통된 입장임을 확인했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미 프로세스를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지역의 안전을 심각히 위협하는 것이다. 안보리 결의가 확실히 이행돼야 한다는 것이 3국의 공통 입장”이라 중국의 대북 제재 완화 요구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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