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 시는 23일 국가유공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보훈 명예수당을 확대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기존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전몰군경, 순직군경, 무공수훈자의 유족, 특수임무 유공자 등 7개 분야에서 올해 보훈 명예수당 지급 조례 개정으로 공상군경 및 전상 군경 등 9개 분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지급된 보훈 명예수당의 수혜자가 기존 170여 명에서 추가로 60~70여 명이 혜택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보령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존에 수당을 지급받는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23일부터 신분증과 유공자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증명서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주민 생활지원과 복지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를 위한 참전 명예수당, 장제보조비, 생일 축하금, 복지수당, 순국선열을 위한 보훈 명예수당을 지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들을 예우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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