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日 일부 품목 수출규제 완화, 근본적 해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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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日 일부 품목 수출규제 완화, 근본적 해결 아냐”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1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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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완화에 대해 “수출통제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성 장관은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규제 완화는) 자발적인 조치이고 일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수준에 대해서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일본은 20일 수출규제 대상인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중 포토레지스트에 대해서만 개별허가에서 특정포괄허가로 규제 수준을 소폭 완화했다.

성 장관은 “7월 1일 이전으로 회복하기 위해 (일본과) 적극적으로 대화할 것”이라며 “진전이 있길 기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 중산 중국 상무부장과 만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3국의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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