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환경 위해 ‘패딩 5천벌 분량’ 다운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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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환경 위해 ‘패딩 5천벌 분량’ 다운 수거
  • 김동명 기자
  • 승인 2019.12.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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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소재 생산 위해 실시…수거 다운 가공 후 재활용
리사이클 다운과 GRS 인증 리사이클 다운 제품 택. 사진=태평양물산 제공
리사이클 다운과 국제 재활용 인증(GRS) 리사이클 다운 제품 택. 사진=태평양물산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태평양물산 다운 소재 브랜드 ‘프라우덴’은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을 통해 성인용 패딩 5000벌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의 다운 소재를 수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프라우덴이 아웃도어 브랜드 K2, 아이더와 협업을 통해 버려지는 다운 제품을 수거하고 재활용 가능한 다운을 선별해 새로운 제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윤리적 소비, 친환경 패션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그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의류를 생산하기 위해 진행했다.

프라우덴은 캠페인을 통해 총 1000kg의 다운 소재를 수거했다. 성인용 패딩에 약 200g의 다운이 사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5000벌 분량의 패딩을 생산할 수 있는 다운을 수거한 셈이다.

수거한 다운은 세척 및 고온 살균한 후 혼합된 이물질이나 오염, 손상된 깃털 등을 철저히 제거해 보온력을 낼 수 있는 부분만을 선별했다. 이후 가공과정을 거쳐 프라우덴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국제 재활용 인증(GRS) 충전재인 ‘리사이클 다운’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GRS 인증 리사이클 다운은 지속가능성을 높인 친환경 소재로, 재활용 원료의 출처부터 최종 제품까지 모든 공정이 추적 관리돼 전 유통 과정이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보증된다.

프라우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태평양물산의 다양한 노력 중 하나”라며 “GRS 인증 리사이클 다운을 생산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소재 브랜드로서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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