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도농융합상생문명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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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도농융합상생문명 대토론회’ 개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12.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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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생생마을만들기’ 2단계 도약을 위한 미래비전 제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역점으로 추진한 생생마을만들기의 2단계 도약을 위해 ‘도농융합상생문명’ 정책을 도입하고자, ‘전라북도 도농융합상생문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전라북도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삼락농정위원회, 마을주민, 마을사업 관계자,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전라북도 도농융합상생문명의 정책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도농융합상생문명이란 농촌의 고령화·문화예술 빈곤에서 오는 과소화 문제와 도시의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를 활발한 도농교류로 농촌과 도시가 상호보완적 관계로 전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정책이며, 최근 농촌의 공익적 가치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농민의 행복이 곧 국민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첫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은 균형발전정책과 농촌 유토피아 구상을 연계해, 기존 농촌정책에 도농문제해결을 위한 신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두번째 발제를 맡은 전북연구원 황영모 산업경제연구부장은 전라북도 농촌에 적합한 발전계획을 구상해, 기 추진하고 있는 생생마을 만들기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농촌활력 사례발표를 맡은 전북대학교 이학교 교수는 농촌에 청년이 찾아오는 분위기 조성 사례와 유럽의 도농교류 사례를 통해 전북도에 도입 가능한 사례 위주로 발표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도 삼락농정위원회 등 각계 전문가들은 전라북도 농촌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질문과 토론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라북도 도농융합상생문명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생생마을 1,000개소 조성의 2단계 도약단계로, ‘생생마을 플러스 프로젝트’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5월에 도시민 2,291명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행(29.3%), 건강(26.3%), 취미·예술 활동(10.8%), 농사(10.0%)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도는 도농융합상생을 위한 생생마을 플러스 프로젝트로서, △생생마을 농촌여행 플러스 △생생마을 ‘건강+치유’ 플러스 △생생마을 ‘문화·예술촌’ 플러스 △생생마을 ‘귀농(농사) 플러스’ 등 방안을 제시했다.

전라북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라북도 도농융합상생문명’을 적극 추진해 농촌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농민이 행복한 농촌마을 조성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전라북도 농촌이 사람 찾는 농촌으로 거듭나고,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변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라북도에서 도농교류를 넘어 도농융합상생문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대토론회을 통해 제시된 의견은 전라북도 농촌의 미래비전설계와 정책방향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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