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이후 간편대용식·정리용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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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이후 간편대용식·정리용품 인기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2.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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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설 명절 직후에는 아동용품과 간편 대용식, 정리용품 등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작년 설 명절 이전 일주일과 설 명절 이후 일주일 동안의 매출을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명절 이후 일주일 동안 전체 매출은 35%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용기면'은 68.7%, '봉지면'은 40.7%, '우동'은 4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탕·간편식'은 61.1%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기름진 음식이 많은 명절 상차림을 벗어나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라면, 우동 등의 면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차례상 준비에 고생한 주부들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간편 대용식 상품을 찾는 것도 관련 품목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했다.

뿐만 아니라 세탁, 청소, 보관 등 정리용품의 수요도 급증했다.

'액체세제'는 매출이 54.2%나 증가했고 '세탁용품(40.3%)', '수납용품(39.5%)', '보관용기(21.5%)'도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추세를 고려해 매장 내 관련 상품의 발주량을 평소보다 30%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명절에는 많은 음식을 준비해 먹기 때문에 명절 직후에는 간편 대용식이나 집안을 정리하는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끈다"며 "명절 직후 관련 품목의 수요가 급증할 것을 고려해 상품 발주 및 진열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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