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국철도는 17일 오전 청각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부산시·한국철도시설공단·㈜SR·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사업 공간 사용 △인력 관리 △인건비 지급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첫 지원사업으로 부산역 네일케어 매장이 오픈됐다. 부산역 맞이방 2층에 위치한 '섬섬옥수'는 네일케어 전문 교육을 이수한 청각장애인 6명이 서비스를 제공·운영하는 매장이다.
네일케어 서비스는 당일 열차승차권을 갖고 있으면 부산역 매장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이용하거나 직접 방문을 통해 예약하는 방식으로 영업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4시까지다.
김기태 한국철도 기획조정본부장은 "부산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로 짜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