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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SK플래닛과 터기가 손을 잡고 오는 4월 말께 11번가를 현지화한 오픈마켓을 운영한다.SK플래닛은 지난해 1월 터키의 재계 4위권의 도우쉬그룹과 '뉴 인터넷 비즈니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또 같은 해 6월 SK그룹과 도우쉬그룹은 전자상거래를 위한 합작법인 '도우쉬플래닛'을 설립했다.도우쉬그룹은 금융, 자동차, 건설,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계열사를 확보한 터키의 대기업이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 1년여만에 첫번째 사업으로 국내의 11번가를 현지화한 오픈마켓을 운영하기로 했다.SK플래닛 관계자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11번가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터키 시장에 맞는 오픈마켓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터키판 11번가인 셈"이라며 "합작법인에 오픈마켓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배송 노하우 등을 모두 전달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