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역사회협의체와 효율적 치매 관리 중점구축
상태바
보령시, 지역사회협의체와 효율적 치매 관리 중점구축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12.16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예방·조기개입 중심에서 내년 보건·복지·재활로 기능 확대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지역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인 현안으로 떠오른 치매 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치매 안심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기준 보령지역의 60세 이상 인구는 3만3957명으로, 이중 현재 1만5530명에 대한 선별 및 진단, 감별검사 등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지기능 저하자 207명, 치매 확진 271명 발견 등 모두 1924명을 치매 등록자로 관리해오고 있다.

이들에 대한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인지 재활 및 자극 프로그램 등 444회 4510명, 가족지원 프로그램으로 66회 698명, 경로당 및 기관 등 치매 예방 교육 236회 4607명,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58회 1만3326명 참여” 등 치매의 예방과 조기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치매 관리 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해 치매 안심 센터 추진성과와 2020년 치매 사업을 안내하고 치매 관리 사업 연계 및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치매 환자를 위한 GPS 위치추적기의 통신료와 휴대 불편 등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치매 안심 센터와 경찰서에서 시행 중인 치매 환자 지문등록 제도를 지금보다 활발히 이용하는 방안도 건의됐다.

이와 함께 치매 안심 센터의 이용률을 높이는 홍보 방안과 센터 내 자체 버스 운영, 치매 안심 센터 특화 인지 학습지의 경로당 도입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주 2회에서 주 4회로 확대 운영, 치매 파트너 및 파트너 플러스 인지 재활프로그램 자원봉사 활동 장려 등과 함께 치매 극복 선도단체 확대 지정과 치매 예방을 위한 스마트 인지 카드 도입” 등 다양한 시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대전·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