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文정부 이 정도면 악의적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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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文정부 이 정도면 악의적 사기”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12.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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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제정책 효과 발언 두고 “양치기 소년”
이언주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미래를 향한 전진 4.9’ 창당준비위원장인 이언주 의원은 15일 장하성 주중대사가 ‘내년에는 소득주도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문재인정권 핵심참모들은 인지부조화를 넘어 위선이 큰 특징”이라며 “이 정도면 인지부조화 정도가 아니라 악의적 사기”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 대사가 지난해 정책실장 시절 한 인터뷰를 게재하며 “도대체가 이분은 인지부조화입니까. 지금까지는 소주성 안 했습니까. 확장재정 안 했습니까. 석고대죄하기는커녕 자기들 엉터리 주장이 실은 맞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끝까지 나라살림과 민생을 갖고 실험하겠다니 국민들이 혈압 오를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분은 작년에는 올해 되면, 올해는 연말 되면 소주성 효과가 나타난다고 큰소리치던 것을 다 기억하고 있는데 이젠 또 내년에는 효과가 나온다고 한다”며 “양치기소년도 아니고 국민들이 기억 못하는 줄 알고 거짓말을 계속하는 모양인데 국민 바보취급 그만하세요. 정말 보통 뻔뻔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책실장이 이 모양이면 대통령이나 장관 총리라도 제정신차려야 하는데 다들 나라 경제나 민생은 뒷전이니 바보 삼형제도 아니고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했다.

또한 이 의원은 “문재인정권의 핵심참모들은 인지부조화를 넘어 위선이 큰 특징인 듯하다”며 “정작 양극화 엄청 벌려놓고 인터뷰에서 자기들이 양극화 해소를 한다고 한다. 온갖 권력형 비리에 권력의 사유화의 극치를 보여주면서 정의니 공정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정도면 인지부조화 정도가 아니라 악의적인 사기이다. 기막힌 국민들은 과연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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