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 명단 실제 공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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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명단 실제 공개되나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12.1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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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위, 12일 이사회 열어 동의한 후보 한해 명단 공개 예정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 사진=박효길 기자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 사진=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KT지배구조위가 차기 회장 후보 명단 공개를 밝힌 12일 명단이 실제로 공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배구조위는 앞서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 명단을 다음 이사회가 열리는 이날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명단 공개에 동의한 후보에 한해서다.

이날 KT 관계자는 “이사회가 열리고 보고하면서 압축해야 될 사람들의 숫자가 정해지고 자체적으로 누가 될지 정해지면 (해당 후보에게 정보공개를 위해) 연락을 해야 된다”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소한 압축된 후보가 몇 명이 될지 공개될 예정이다.

따라서 후보 중 명단 공개를 원치 않는 경우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누가, 얼마나 공개될지 등에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KT 차기 회장 후보로 등록된 사람은 37명으로 알려졌다. 지배구조위가 이 가운데 몇 명의 후보군을 추렸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10명 안쪽으로 후보자를 압축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가 지배구조위의 명단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평가 작업에 들어가면 KT의 회장 선임 절차는 중반으로 접어든다.

KT 안팎에서는 회장후보심사위가 5배수 안쪽으로 후보군을 압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어 이사회가 최종후보 1명을 선정하고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회장을 선임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일각에서는 이번 KT 회장 선정 과정이 외부인사 대 내부인사의 대결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KT 내부 출신으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 현직 인사와 김태호 전 IT기획실장(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김태호 전 실장은 12월 초 KT 신임 회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맡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장 자리를 물러나기도 했다.

또 외부 인사로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준형 전 장관은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2006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1994년 초고속인터넷을 도입하고 참여정부의 IT정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동채 전 장관은 제15,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참여정부 시절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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