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시각 분석기업 ‘태블로’, 한국 진출 청사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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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시각 분석기업 ‘태블로’, 한국 진출 청사진 발표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12.12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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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하 지사장 “데이터는 혁신의 기반”…아태지역서 데이터준비성지수 한국 4위
김성하 태블로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이 12일 서울 논현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태블로 블루프린트’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효길 기자
김성하 태블로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이 12일 서울 논현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태블로 블루프린트’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데이터는 혁신의 기반이다. 데이터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기업의 생존까지 어려움을 겪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

김성하 태블로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은 12일 서울 논현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태블로 블루프린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데이터 시각화 분석 기업인 태블로 소프트웨어는 이날 시장조사기관 IDC와 공동 진행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조직의 ‘데이터 준비성 지수(Data Readiness Index, DRI)’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DRI 평균 점수는 호주 3.54, 싱가포르 3.52, 일본 2.74, 한국 2.69, 홍콩 2.67, 중국 2.64, 인도 2.51로 나타났다. 한국은 2.69점을 기록하며 아태지역 7개 시장 중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데이터 활용에 준비돼 있는 선두 조직들은 후발 조직들과 비교해 약 90% 향상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아태지역 전체 시장에서 선두 밴드에 속하는 조직들의 비중은 단 20%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의 조직들은 발전 중인 밴드(66%)와 후발 밴드(14%)에 속했다.

한국 시장의 경우, 선두 밴드에 속하는 조직의 비중은 6%인 데 반해, 발전 중인 밴드와 후발 밴드에 속하는 조직의 비중은 각각 78%와 16%로 선두 조직과 그 외 조직들 간에 큰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RI의 개별 부문들 중, 직원의 숙련 기술 및 조직적 차원의 협업을 포함하는 ‘인력’ 관련 요인이 아태지역 조직들의 비즈니스 성과 향상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블로는 조직들이 데이터 준비성의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 권고사항 및 가이드라인을 담은 전략적 프레임워크인 ‘태블로 블루프린트’를 발표했다.

태블로 블루프린트는 조직이 데이터를 활용해 성공을 거두는 데 필수적인 ‘민첩성’ 및 ‘숙달된 기술’ 및 ‘커뮤니티’ 관련 핵심 기능들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요소 이상을 포함하는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태블로 블루프린트는 데이터 여정에 있는 모든 기업들에게 도입 및 활용될 수 있다.

이 프레임워크는 조직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유연하고 민첩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고, 직원들이 분석 관련 숙달된 기술을 향상시키며, 조직 내의 분석 능력 확대를 촉진하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 데이터 및 분석 문화 조성을 지원하는 태블로 블루프린트는 조직이 데이터에 대한 신뢰와 직원들에 대한 지원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지사장은 “조직의 데이터 관련 전략을 실행으로 옮기고 데이터 문화 구축을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기술을 활용하는 인력은 데이터 준비성의 여정에서 변화를 위한 동력 역할을 한다”며 “이번에 발표한 ‘태블로 블루프린트’는 데이터 여정을 거치고 있는 고객이 데이터 준비성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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