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명 시작 각 과정별 우수자 선발, 100:1 경쟁률 뚫고 최종 29명 배출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올해 선제적으로 카이스트와 연계 진행한 <4차산업 서초청년 취업스쿨>이 12일 수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카이스트 교육원장, 카이스트 SW교육센터장, 기업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5개팀, 29명의 수료자들이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팀별 프로젝트 성과물을 발표한다.
서초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천해 주는 △복지챗봇 △안전한 교차로 만들기 △주가예측 △하이브리드 음식추천 △몽글앱’ 등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들을 공개 시연한다.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낳은 결과물이다.
팀별 프로그램 발표회가 끝나면 심사를 거쳐 최종 1팀을 선정해 카이스트에서 상장과 부상을 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카이스트 교육원장 권영선 교수는“비전공자가 70%가 넘는 청년들의 결과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기대된다.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해왔고 수강생들의 열의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29명의 수료생들은 지난 6개월여간의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된 우수 교육생들로 카이스트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는다. 이후 면접 코칭 과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4차산업 관련기업인 ㈜솔루션링크 및 양재R&CD 혁신허브 입주사인 ㈜엘리스 등에 3개월간 청년 인턴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4차산업 서초청년 취업스쿨이 청년들의 인생의 변곡점을 그리는 의미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이 곳에서 탄생한 인재들이 더 깊이 공부하고, 4차산업 분야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