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순자산 2.6%↑…채권형펀드 0.8%↓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지난달 국내 펀드 순자산이 10월보다 1.6%(10조7000억원) 증가한 66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1일 발표한 ‘2019년 11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머니마켓펀드(MMF)·부동산·특별자산펀드 등의 순자산이 늘면서 전체 펀드 순자산도 늘었다고 밝혔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6%(2조원) 증가한 80조2000억원이었다. 국내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여 자금이 소량 유출됐지만 월초 평가액 증가분 덕분에 순자산은 늘었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0.8%(9000억원) 감소한 122조3000억원이었다. 월초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여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감소하며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된 영향을 받았다.
단기금융상품인 MMF의 지난달 말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4%(5억원) 증가한 121조8000억원이었다.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2.4%(2조3000억원) 늘어난 98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별자산펀드는 같은 기간 2.1%(1조9000억원) 증가한 90조1000억원, 혼합자산펀드는 1.4%(5000억원) 늘어난 36조8000억원이었다. 재간접펀드는 전월 말 대비 2.6%(9000억원) 늘어난 3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파생상품펀드는 1.8%(9000억원) 감소한 51조8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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