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전통음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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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전통음식' 발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2.10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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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출판기념행사 가져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금기형, 이하 ‘아태센터’)는 유네스코인가 NGO단체 ICHNGO FORUM의 온라인 저널인 #HeritageAlive와 공동으로 무형유산 종목을 소개하는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전통음식> 편을 출간했다.

리빙헤리티지 시리즈는 무형유산 특정 종목에 대한 지역, 국가별 전승 및 보호 현황을 다룬 시리즈 도서로 주제별 다양한 지역의 무형유산 소개를 통해 유네스코가 강조하는 ‘문화 다양성’을 유지하고 그 가치를 가시적으로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태센터는 2017년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전통 의술> 편을 시작으로, 2018년 <줄다리기> 편을 출간한 바 있다. 세 번째 시리즈 주제로 <전통음식>을 선정했고 2019년 공모를 통해 수집된 총 16개국의 다양한 전통음식과 관련된 원고를 도서로 발간했다.

도서는 한국의 폐백 음식, 터키의 의례 음식, 인도의 신성한 음식과 함께 시리아,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등 세계 곳곳의 창의적이고 역사적인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북한 내에서 사라져가는 향토음식이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민에 의해 나라 밖에서 전승되는 모습과 이러한 활동이 남북한 이민사회에서 화합의 매개가 될 수도 있다는 내용의 음식유산 사례연구가 포함되어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도서는 국내외 무형유산 관련 기관 등에 배포 예정이며, 아태센터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아태센터는 제 14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열리는 콜롬비아 보고타 아고라 컨벤션센터에서 12월 9일 오후(현지시각) 유네스코 인가 NGO 단체와 공동으로 저자 발표, 전통음식 시식회 등 도서 출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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