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원 경북 환경해양산림국장 “동해안 해양관광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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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경북 환경해양산림국장 “동해안 해양관광 개발”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3.02.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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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도비 88억원 투자해 동해안 지역을 국민휴양지로 탈바꿈”
▲ 최종원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 <뉴시스>

[매일일보]“동해안 지역을 아름답고 특색 있는 체험・휴양형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울진의 해양과학교육관 건립과 아울러 마리나 항만개발, 연안 및 국제크루즈 등 중장기 해양관광활성화 과제도 국가정책 사업화가 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상북도청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5일 동해안을 접하고 있는 경북도의 해양레포츠, 해양휴양시설 등을 개발해 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전천후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원 국장은 “올해 국・도비 등 88억원을 투자해동해안을 바다와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국민휴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울진군 스킨스쿠버 리조트, 영덕군 오션월드조성, 울릉군 천부리 수중전망대 등 5개 사업을 금년 중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국장은 또한 “울진군 원남면 오산항 인근의 ‘왕돌초 구잠’ 등 해중경관이 뛰어난 지점을 활용한 스킨스쿠버리조트 조성사업에 250억원을 올해안으로 투자하고, 레저선박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수중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등 해양레포츠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지난 2009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오션월드 조성사업에 대해 최 국장은 “영덕군 창포리에 전국최대 풍력단지와 산림문화공원과 바다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올해 안으로 조성해 사계절 체험·체류형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해안산책로, 조형물 등을 설치해 주변관광지와 연계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최 국장은 또한 “2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울릉군 천부리의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국내최초의 수중전망대(2월 개관), 인공해수출장, 천수공간조성 등으로 국제적인 관광섬으로 개발하고, 포항 구항지구의 연안유휴지 개발사업(2012~2016년, 100억)은 수변광장, 해양공원 등 해양생태형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상주시 낙단보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상주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조성(2013~2015년, 46억원)으로 사람, 자연, 문화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강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 하에 요트, 보터, 돛단배 등으로 뱃길을 따라 해양에 다다르는 수상레포츠와 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시 북부 해수욕장에 여름철 성수기를 전후한 해양레포츠 체험교실 개소를 위해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 단체와 세부 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최종원 국장은 역사문화, 명품녹색 섬 조성을 위해 “경주시 양남면 주상절리를 역사문화와 어우러진 해양경관 조망공원 등 주상절리 해양공원으로(62억원) 조성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국제관광 섬으로 추진 중인 울릉도・독도 녹색섬 정체성 확립을 위해 환경색채를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해 ‘울릉도・독도 녹색섬 도시디자인 기본구상’으로 녹색섬 개발 사업화 방안을 마련해 국비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경북도가 해양·레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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