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디오북 '광기와 우연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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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오디오북 '광기와 우연의 역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2.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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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에 슈테판 츠바이크를 처음 알린 <광기와 우연의 역사>를 오디오북으로 새롭게 만난다.

귀에 꽂아주는 명품 낭독, 오지혜 배우의 목소리로 오직 알라딘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독일 문학계의 거장 슈테판 츠바이크는 이 책에서 인류의 역사를 바꿔 놓았던 인물들의 극적인 순간, 혹은 생애를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엮어내고 있다.

마흐메트 2세, 발보아, 헨델, 루제, 그루쉬, 괴테, 수터, 도스토예프스키, 사이러스 필드, 톨스토이, 스콧, 레닌 등이 역사적 사건들와 함께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세밀한 문체를 통해 살아난다.

슈테판 츠비이크는 단 한 번의 긍정이나 단 한 번의 부정, 혹은 너무 늦어버린 사건을 통해 역사의 '순간'을 또렷하게 보여준다.

지은이 슈테판 츠바이크는 부유한 유대계 방직업자 아버지와 이름난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빈에서 높은 수준의 교양교육과 예술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스무 살의 나이에 시집 '은빛 현'으로 문단에 데뷔해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하는 여러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드높은 정신세계를 구축했다. 또한 2차 세계대전 이전 백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대중적인 작가이자 다른 나라 언어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문학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옮긴이 안인희는 인문·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로 주목받아 온 인문학자이자, 영어와 독일어권 대표 번역가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했다.

읽은이 오지혜는 1991년 연극 <따라지의 향연>으로 데뷔했다. 연극 <지하철 1호선>,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에 출연했다.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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