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망] 中 관세 부과 여부 등 관망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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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 中 관세 부과 여부 등 관망세 지속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12.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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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역분쟁 따른 외인 수급부진에 하락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오는 15일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 여부 등에 따라 관망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한주 간 전주(2087.96) 대비 6.11포인트(0.29%) 내린 2081.85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잡음과 외국인의 수급이 부진해 하락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지속적으로 작용했다”며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대외리스크에 취약한 한국 주식시장의 비중을 축소하며 코스피를 매도했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가 2030~212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마지막 이견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입 명시 여부와 기존 관세 철폐 요구”라며 “협상 타결 직전이라는 보도와 민주당의 졸속 합의 비판을 무력화하기 위해 대선 이후 합의도 가능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혼재돼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달 말 조사결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한 상황이다. 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 역시 연율 2.1%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게다가 이미 연말 소비 관련 수입은 마무리된 상황이기 때문에 오는 15일 자동 관세 부과 후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11월 ISM 제조업 PMI 부진은 10월 관세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제조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서비스업 지표 부진도 소폭 진행돼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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