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6일 국회 정상화시키기 위해 협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다. 회동에서는 정기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와 내년도 정부 예산안, 검찰개혁법안, 공직자 선거법 개정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나 원내대표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아 협상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여야3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신청 철회와 오는 9일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보류’ 방안에 의견접근을 봤으나, 한국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최종 합의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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