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 매도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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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 매도에 하락
  • 정웅재 기자
  • 승인 2019.12.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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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1거래일째 순매도… 코스닥도 1%대 떨어져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코스피는 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하락해 2060선을 겨우 지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0.39%) 내린 2060.74로 종료했다. 코스피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9.42포인트(0.46%) 오른 2078.31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는 2084.2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6269만주였고 거래대금은 약 4조4459억원이었다. 외국인은 66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난달 7일 이후 21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 역시 약 2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약 5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10%) △SK하이닉스가 함께 올랐고 △신한지주(0.12%) △포스코(0.88%) △KB금융(1.30%) 등도 함께 상승했다. △네이버(-2.29%) △현대차(-3.28%) △현대모비스(-1.80%) △셀트리온(-1.4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47%) △서비스업(-1.45%) △화학(-1.22%) 등이 약세였고 △의료정밀(1.63%) △전기·전자(0.31%) △보험(0.1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7포인트(1.23%) 내린 617.6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4.22포인트(0.67%) 오른 629.49로 개장했으나 역시 약세로 돌아서며 1%대 하락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7154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5761억원이었다. 외국인은 3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392억원, 개인은 3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2%) △에이치엘비(-13.35%) △헬릭스미스(-0.73%) 등이 내렸고 △스튜디오드래곤(1.17%) △케이엠더블유(4.85%) △휴젤(0.51%) 등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달러당 1190.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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