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신혼부부들의 저비용 결혼식을 지원하기 위해 사옥을 개방한다.
SH공사가 4일 개포동 사옥에서 비영리단체인 그린웨딩포럼과 함께 ‘작은 결혼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H공사는 매월 셋째 주 주말마다 공사 대강당과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그린웨딩포럼은 예식 기획과 운영 및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맡아 협력하기로 했다.
작은 결혼식은 서울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청자를 우선으로 지원한다.
임대주택 입주민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는 연간 2쌍을 선정해 무료로 결혼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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