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우리은행위비, KB스타즈 꺾고 파죽의 7연승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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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우리은행위비, KB스타즈 꺾고 파죽의 7연승 단독선두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12.03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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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모습. (사진제공=매일일보 김기범기자)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모습. (사진제공=매일일보 김기범기자)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아산우리은행위비(감독 위성우)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KB스타즈와의 홈경기를 62-56으로 승리해 7승 1패 단독선두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홈 개막전 패배 이후 파죽의 7연승을 기록 디펜딩챔피언 KB스타즈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KB스타즈를 1경기 차 2위(6승 2패)로 밀어냈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강한 압박을 시작으로 박혜진, 김정은 선수의 노련함과 박지현, 그레이, 김소니아 선수는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도움 수비, 스피드를 앞세운 수비력으로 득점 1위 쏜튼과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의 KB스타즈 상대로 1쿼터 8실점만 내주는 반면 우리은행은 주전 모두 고른 득점에 힘입어 21-8로 1쿼터를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2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KB스타즈의 공격이 매서웠다. 박지수의 페인트 존 2점슛, 염윤아 3점슛 2개, 김민정의 페인트 존 2점슛과 미들2점슛이 연속으로 들어가며 전반을 35-28로 마쳤다.

우리은행의 3쿼터 수비력은 또다시 빛났다. 염윤아 2득점, 최희진 2득점, 쏜튼 4득점으로 1쿼터와 같은 8실점만 허용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4쿼터 초반 우리은행의 위기가 찾아왔다. 박지현, 김정은, 김소니아 선수가 파울 3개씩, 외국인 그레이 선수는 4 파울로 주전 4명의 선수가 파울 트러블의 위험에 처하게 됐다.

KB스타즈 쏜튼과 박지수는 우리은행의 위기를 기회 삼아 과감한 골 밑 공격과 파울을 유도하는 돌파, 몸싸움을 시도했다.

한때 5점 차 추격을 받던 우리은행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차분하게 공격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고 김소니아, 그레이 선수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에 힘입어 역전 없이 승리를 챙겼다.

팀 내 최다득점 18득점을 기록한 그레이선수는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박혜진 12득점(5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지현 9득점(10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소니아 9득점(9리바운드) 김정은 11득점, 나윤정 3득점 등 모든 선수의 고른 득점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KB스타즈와의 경기를 62-56으로 승리하며 시즌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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