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CBSI 81.1 기록…5개월만에 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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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CBSI 81.1 기록…5개월만에 80선 회복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12.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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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8.0 전망…전월대비 6.9포인트 상승
종합 CBSI 추이. 사진=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종합 CBSI 추이. 사진=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개선됐다. CBSI는 대한건설협회 소속 건설사업자가 체감 경기를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CBSI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81.1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후 65.0에 머물렀던 CBSI는 9월(79.3)과 10월(79.1)을 거쳐 5개월만에 80선을 회복하게 됐다.

11월 지수가 개선된 데는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내세운 신규 공사수주가 주효했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신규 공사수주 BSI가 80선에서 20포인트 상승해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며 “경기부양을 위해서 토목 공사 발주가 증가한 것이 지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종합 BSI 지수가 2포인트밖에 상승하지 않았다”면서 “지수 자체도 장기 평균선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침체 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한편 12월 지수는 전월대비 6.9포인트 상승한 88.0으로 전망된다.

박 부연구위원은 “통상 12월에는 공사 발주가 증가하는데 이러한 계절적인 영향이 전망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이 연말 기성금이 증가하고 공사대수금 상황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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