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는 지금 ‘겨울왕국’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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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는 지금 ‘겨울왕국’ 열풍
  • 김동명 기자
  • 승인 2019.12.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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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콜라보 통해 각종 상품 선봬…품절·짝퉁에 부모들 울상
이랜드 코코리따의 '겨울왕국 2 엘사 원피스'는 2일 오전 9시 기준 품절된 상태다. 사진=김동명 기자
이랜드 코코리따의 '겨울왕국 2 엘사 원피스'는 2일 오전 9시 기준 품절된 상태다. 사진=김동명 기자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지난달 21일 개봉한 겨울왕국이 흥행하면서 패션업계에서도 관련 상품 출시에 총력을 쏟고 있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2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 수 858만 명을 넘어섰다. 사실상 1000만 관객이 유력한 상황이다.

먼저 겨울왕국 드레스 대열에 오른 업체는 이랜드리테일이다. 이랜드는 디즈니와 공식 콜라보를 통해 ‘겨울왕국2 아동복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랜드가 선보인 겨울왕국 컬랙션은 △로엠걸즈 △코코리따 △슈펜키즈 등 이랜드리테일 자사 9개 브랜드(PB)가 참여해 61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월드 ‘클루’도 디즈니와 콜라보한 주얼리 상품을 선보였다. 엘사, 안나, 올라프 등 주인공들의 특징을 담은 주얼리 세트부터 시계까지 등 관련 상품 65종을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했다.

스파오는 ‘스파오X겨울왕국2 에디션’을 통해 겨울왕국의 히로인인 올라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파자마, 룸슈즈, 수면 담요, 양말 등 눈사람 올라프를 모티프로 한 홈웨어 20종과 키즈라인 상품들을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디자인유나이티드’도 엘사와 올라프가 담긴 맨투맨 티셔츠를 출시했다. 망사 프릴 스커트가 달린 엘사 후드티부터 반짝이로 장식을 한 화이트 티셔츠까지 일상복으로 입기 편한 의상들을 출시했다.

문제는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물량확보가 어렵다는 점과 구성 상품들을 모두 구입할 시 발생하는 높은 가격이다.

겨울왕국 1편이 개봉한 지난 2013년에는  미국에서 정품 엘사 드레스가 예상치 못한 속도로 팔리면서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당시 이베이에서는 판매 가격이 최초 187달러(한화 약 20만원)로 시작해 최고 1600달러(한화 약 166만원)까지 거래됐다.

상품의 다양성도 문제다. 드레스부터 요술봉, 왕관 등 겨울왕국 관련 상품들을 모두 구입하면 10~20만원의 지출비용이 발생한다. 이마저도 현재 흥행에 힘입어 품절된 상품들이 많아 엘사가 되길 바라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발만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꼭 정품 상품들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엘사 드레스 중 상당부분이 디즈니로부터 인증 받지 않은 일명 ‘짝퉁 상품’들이다. 1만원 대의 저렴한 상품부터 20만원 대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정품과 착각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상품들은 저급한 품질로 인해 방금 개봉한 제품이 망가져 있거나 모델 연출 사진과 확연히 다른 제품들이 배송되는 등 피해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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