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1조 규모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초도물량 출고
상태바
현대로템, 1조 규모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초도물량 출고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12.02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54량 중 20량 출고…NSW 교외선 구간 투입 예정
현대로템이 출고한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출고한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현대로템은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부(TfNSW)에 납품될 2층 전동차 554량 중 초도분 20량이 창원공장에서 호주 시드니로 출고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고된 시드니 2층 전동차는 현대로템이 지난 2016년과 올해 각각 512량과 42량을 수주한 사업의 초도 물량이다. 현대로템은 이 사업을 통해 호주 철도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현대로템이 납품 중인 2층 전동차는 호주 남동부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주 교외선에서 운영될 차량으로 이번에 출고된 차량은 현지 시운전을 거쳐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초도 물량이 호주 현지에서 진행할 시험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충북 청주시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차량 주행시험의 상당부분을 사전에 검증했다.

또 차량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으며 품질 정합성을 중시하는 현지 절차에 맞춰 품질 검증 작업을 추가로 수행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512량을 약 8894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추가 물량 42량을 약 826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사업 일정 관리는 물론 차량 품질 확보까지 호주 첫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남은 전동차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