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아세안 10개국과 ‘스타트업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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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아세안 10개국과 ‘스타트업 협력’ 맞손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12.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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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제1회 중기부-아세안 정책대화` 개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중기부)는 지난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 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ME)와 공동으로 ‘제1회 중기부-ACCMSME 정책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대화는 지난달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10개국 대표 및 관계자들과 다자 협력채널을 구축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1차 정책 대화에서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최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 개최 △한-아세안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매칭사업 운영 △투자교류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글로벌 VC 컨퍼런스 개최 △스타트업 생태계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또한 비자, 법인설립 등 정책분야 협력을 위해 △스타트업 로드맵 설계를 위한 생태계 공동연구 및 한-아세안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 △ 아세안 정책담당자 초청 연수 등을 제안해, 아세안측으로부터 긍정적인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 매년 2회 개최될 정책대화에서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장관회의` 개최, 다양한 스타트업간 교류․협력 촉매제 역할과 스타트업 교류를 저해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스트리 아나사리 ACCMSME 의장은 “중기부와 ACCMSME간 정책대화를 갖게 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아세안과 한국간 스타트업 관련 책과 기업 교류, 그리고 협력이 더욱 활발히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책대화 공동의장 역할을 수행한 김영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앞으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신남방 지역을 발판삼아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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