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다음달부터 국채선물 상품 간 스프레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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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다음달부터 국채선물 상품 간 스프레드 도입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11.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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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일부터 국내 최초로 국채선물 상품 간 스프레드 거래를 도입 한다고 27일 밝혔다. 선물 거래에서 스프레드란 두 선물 간 가격 차이를 뜻한다.

국채선물 상품 간 스프레드 거래는 국채 선물 3년물과 10년물 가운데 한 상품은 매수하고 동시에 다른 상품은 매도해 수익을 창출하는 거래 방식이다. 이번 국채선물 상품 간 스프레드 거래 도입은 지난 5월 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그간 10년물의 호가 규모가 3년물의 5.9%에 불과해 두 시장의 동시 거래를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3년·10년 국채선물은 유동성 차이로 금리급변 등 시장충격 발생 시 가격 불균형이 커질 소지가 있다”며 “연계거래를 활성화할 경우 가격 불균형을 조기에 해소하고 변동성 확대 억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시장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SK증권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시장조성자로 나서 상장일(12월 2일)부터 지속해서 호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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