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현장] 김동민 대표 “글로벌 의료 AI 선도기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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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현장] 김동민 대표 “글로벌 의료 AI 선도기업 되겠다”
  • 정웅재 기자
  • 승인 2019.11.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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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료플랫폼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코스닥 상장 추진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이사는 25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에 앞서 회사 개요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서울IR 제공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이사는 25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에 앞서 회사 개요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서울IR 제공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이사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상장을 통해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I 의료 플랫폼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25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개요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플랫폼과 보안 시스템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다. 회사는 설립 6개월 만에 국내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의료 인공지능 분야를 주 사업분야로 변경해 국내 최초 3등급 뇌경색 분석 솔루션인 ‘JBS-01K’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후 현재까지 14개 신체 부위를 판독하는 37개의 세계 최다 인공지능 의료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하나의 플랫폼에 정립한 ‘AIHuB’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회사는 지난 7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이달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특히 제이엘케이는 국내 1호 AI 기술특례상장사가 된다.

회사는 차별화된 기반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의료 인공지능 사업 분야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을 다방면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시장 상황도 호의적이다. 국내의 경우 의료 인공지능 보험수가에 대하여 정부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이 준비되고 있다. 가까운 시기에 의료 인공지능 제품들에 대한 보험수가가 적용되면 산업이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000~1만4500원이다. 이를 통해 총 29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조달한 자금 중 70% 가까이 해외 임상과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6~2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달 2~3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중순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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