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北 김정은 한·아세아 회의 불참,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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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北 김정은 한·아세아 회의 불참,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11.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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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청와대는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특별정상회의에 초청했으나 김 위원장이 불참하기로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서면 브리핑을 내고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함께 평화·번영을 위해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자리를 같이하는 쉽지 않은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모친 별세에 즈음해 김 위원장이 조의문을 보냈고, 이에 대해 11월 5일 답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 답신에서 문 대통령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수 있다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의 공동노력을 국제사회의 지지로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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