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스포츠융복합산업’ 성과 두드러져… 신성장 동력 부상
상태바
대전시, ‘스포츠융복합산업’ 성과 두드러져… 신성장 동력 부상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11.20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까지 4년간 국시비 147억원 투입
대전시가 2017년부터 육성하고 있는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이 매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2017년부터 육성하고 있는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이 매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대전광역시는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육성하고 있는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이 매년 우수한 성과를 내며 대전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가 거점별 스포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대전을 포함한 3개 거점(△대전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이 선정돼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국시비 147억원을 투입해 주관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와 충남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융복합기업의 창업촉진, 스타트업 보육, 사업화지원 및 투자유치, 시장진입을 위한 인증획득 등을 지원해 왔다.

그간의 주요성과로 2017년부터 2년간 200여개의 스포츠융복합기업을 지원했으며, 78명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대전에 24개의 스포츠융복합 기업을 창업시켰다.

또 대전시의 스포츠융복합산업 지원 환경에 매력을 느낀 서울·경기 등 수도권기업 3개사를 유치했다. 2년간 스포츠융복합 관련 특허 49건을 출원했으며, 16건의 관련 인증획득을 통해 스포츠융복합 스타트업의 국내외 신규 시장진입 장벽을 해소시켰다.

대전의 스포츠융복합산업 관련 기업은 대전테크노파크의 지원을 통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ICT로 무장된 스포츠융복합제품을 대표주자로 그간 SPOEX, FIBO 등 6개국 9개 전시회에 참여해 국내외 스포츠시장 개척에 뛰어들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액 370억원, 수출액 87억원이 증가되는 실적을 달성했다.

또 스포츠융복합산업의 미래성장 가능성과 확산을 위해 중부권 유일의 스포츠융복합산업 박람회인 ‘대전 첨단스포츠산업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내 유일의 첨단실감스포츠박람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2020년에도 3월 27일부터 3일간 ‘제3회 대전첨단스포츠산업페스티벌’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개최 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대전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사업단은 대전의 내·외부의 다양한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 3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의 스포츠융복합기업육성을 위해 올해부터는 △스포츠 융복합 산업 관련 제품의 운동효과를 분석, 데이터화해 기업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증화 지원 △스포츠 융복합 전략제품화 및 시제품제작 지원 △국내·외 전시회 및 소셜커머스·오픈마켓 등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마케팅 지원 △스포츠 융복합 산업 중장기 로드맵 구축 △투자 및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법인 설립 등을 위한 부트캠프 운영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 ‘초연결’, ‘융·복합’인 만큼 4차산업혁명 기술과 스포츠산업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이 대전에서 탄생한다면 이것이 바로 4차산업혁명 특별시가 되는 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ICT가 융합된 스포츠융복합산업 등 신산업을 적극 육성,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