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탄소산업 키워 글로벌 소재·부품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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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탄소산업 키워 글로벌 소재·부품산업 선도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11.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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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연구기관·대학 등 24개 기관 협의체 구성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상북도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탄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도는 20일 탄소산업의 전략적 육성 및 지원을 위해 ‘경북 탄소산업 혁신 협의체’출범식을 갖고 업무협약도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국산화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소재인 탄소소재의 수요산업 비중이 높은 도내 시군(6개), 앵커기업(7개), 지역대학(3개), 연구기관(7개) 등 24개 기관을 중심으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하여 경북 탄소산업 활성화를 통한 소재 혁신을 위해 출범했다.

협약에 참여한 24개 기관은 △탄소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발전을 위한 협력 △지역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정보교류 및 장비활용 △탄소산업분야 국가 정책과제 공동개발 및 국비 사업화 지원 △지역 기업과 공동 연구과제 및 상용화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한 경북 탄소산업 육성 전략 2030은 △경북형 3대 전략 탄소소재부품 △탄소융합 3대 미래선도산업 △카본 전문 기업 육성 프로젝트 △탄소특화 산업단지 활성화 △경북 탄소산업 혁신 협의체 등 2030년까지 탄소소재부품 제조혁신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써 전략에 대한 연차별 세부 시행계획은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국가 탄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탄소산업 클러스터, 탄소상용화인증센터(구미), 탄소설계해석센터(경산)를 국가사업으로 확정짓는 성과를 거둬왔으며, 자동차부품, 섬유, 철강 등 지역주력산업과 탄소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견인해 왔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탄소산업을 확대 육성해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소재·부품산업을 선도하겠다”며 “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탄소기업 맞춤형 사업 발굴과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부자경북, 행복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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