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은 20일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에 수탁중인 하니 압둘라만 모하메드 아싸드 이집트 육군 준장 등 외국군 학생 장교 17명을 초청해 기품원 업무와 역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기품원을 방문한 외국군 학생 장교들은 이집트,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등 17개 주요 방산교역국의 영관급 이상 장교들로 국방대에서 선진화된 우리 군에 대해 연구 중이며, 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방산현장을 체험하기 위한 집중현장학습의 일환이다.
기품원은 외국군 학생장교들에게 국방과학기술 기획 업무가 어떻게 기술 및 무기체계 개발로 이어지고, 무기체계 제조 현장에서 어떻게 소요군의 입장에서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품질개선이 이루어지는지를 소개했다.
또한 기품원이 육성한 중소·벤처 기업들의 우수 기술이 실제 방산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한 외국군 학생장교들은 “국방기술품질원에 전시된 다양한 무기체계 및 군수품들을 통해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군 전력 증강을 위한 기품원의 기술기획 및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완오 기품원 경영관리본부장은 “국방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러한 기회를 주기적으로 마련해 미래 해외 방산수출 및 협력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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