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2 세계 지방정부 연합(UCLG)총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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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2 세계 지방정부 연합(UCLG)총회 유치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11.1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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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개국 1,000여 개 도시 정상 참여-대전 엑스포 이후 최대 규모 국제행사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대전 시는 15일 오후(현지시각)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된 ‘2019 제6회 세계 지방정부 연합(UCLG)총회’에서 오는 2022년 세계 지방정부 연합총회의 대전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계 지방정부 연합(UCLG)총회는 지방정부 간 상호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해 전 세계 140여 개국 1,000여 개 도시 정상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개막행사와 본회의, 워크숍, 타운홀 미팅, 전시·박람회 등을 진행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는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대전에서 열리는 최대규모의 국제행사다.시는 그간 세계 지방정부 연합총회 유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시·도지사 협의회, 외교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세계 지방정부 연합 아태지부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국내·외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이어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유럽까지 대표단을 파견해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왔고, 더반 현지에서도 세계이사회 회원들에게 지지를 요청하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세계 지방정부 연합의 주요결정권자인 대륙지부 사무총장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기 위해 대전 시는 현지에서 마지막까지 끈질긴 유치 행보를 이어갔으며, 외교부도 세계이사회 회원 도시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힘을 실었다.

이번 ‘2022 제7회 세계 지방정부 연합총회’는 2022년 10월 중 4박 5일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DCC) 및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DICC) 일원에서 개최되며, 약 5,000여 명이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략 384억 원의 생산유발과 약 76억 원의 소득 유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방문의 해(2019~2021) 이후 사이언스콤플렉스 및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관 시점에 맞춰 대규모 회의를 개최하게 돼 관광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앞으로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이번 행사를 국제행사로 승인받아 국비를 확보하고 정부 공인 국제행사로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해 행사의 규모와 품격을 높여나가는 한편 세계 과학 도시연합(WTA) 및 사이언스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 연계와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해 마이스(MICE)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대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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