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진에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든 매출액 2239억원, 영업손실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18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항공 여행 수요 둔화를 이유로 꼽았다. 여행수요 및 글로벌 경제 둔화 등 부정적 영업 환경과 시장 공급 증가로 인해 수급 불균형 현상 지속, 일본 여행 심리 악화에 따른 일본 지역 공급 축소 및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국토교통부 제재로 인한 경영 비효율성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신규 노선 취항 및 부정기편 운항 제한에 따른 추가 수익 기회 상실과 제재 장기화로 인해 보유 기재 대비 인력 비효율 발생했다.
회사는 4분기 전망에 대해 일본 수요 회복 불확실성 지속과 동남아 지역 공급 집중에 따른 가격 및 수요 유치 경쟁 심화를 예상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선 증편과 인기 노선 주간편 운항 확대 등 기재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면서 “또 지난 9월 국토부에 최종보고서 제출 및 공식 해제 요청 등 지속적으로 제재 해제 노력 중이며, 제재 해제 시 신규 노선 취항 및 전세기 투입 등 수익성 제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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