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민 안전 최우선 ‘생명 탑’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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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민 안전 최우선 ‘생명 탑’ 본격 가동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11.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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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심 주요 교차로 6곳 점등-교통사고 건수 25~30% 감소 효과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대전 시는 2019 야간 교차로 조명타워 설치 공사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민 안전 생명탑 (교차로 조명타워) 용전네거리 설치전(사진 위)-설치 후(사진 아래)
시민 안전 생명탑 (교차로 조명타워) 용전네거리 설치전(사진 위)-설치 후(사진 아래)

시는 올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다는 시정 운영 기조 아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생명 탑 프로젝트’에 착수, 이달 말 도심 주요 교차로 6곳에 조명타워 8기를 설치했다.

이번 조명타워 설치 지역은 △동구 용전네거리 △중구 오룡역 네거리 △서구 남선공원 네거리(2기) △서구 삼천교네거리 △유성구 온천역 네거리 △유성구 덕명네거리(2기) 등 총 6곳(8기)이다.

시는 또 올해 설치 목표 5곳에 ‘서구 삼천교네거리’를 추가로 설치함에 따라 2016년 설치하기 시작한 조명타워는 모두 14곳(20기)으로 늘어났다.

특히 조명타워는 하이마스트 조명시설로 높은 위치에서 조명, 운전자의 눈부심과 시야 방해를 차단해 평상시는 물론 우천 시에도 전방 사물 인지도가 높아져 야간 교통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교차로 조명타워 설치 후, 야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평균 25%~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내년부터 생활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년에 4억 5,000만 원 등  2022년까지 모두 30억 원을 들여 교통사고가 잦은 주요 교차로에 야간 조명타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대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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