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예정액, 연도 내 미집행 시설비를 감액하여 교육재정안정화 기금 조성”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4일,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당초 예산 3조 4549억 7924만 원에서 194억 8876만 원(0.6%) 늘어난 3조 4744억 6800만 원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5억여 원 증액(특별교부금 26억 원 증액, 국고보조금 2억 원 감액,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21억 원 증액), △지방자치단체전입금 29억 원 증액, △기타 이전수입 7억 원 증액, △자체수입 113억 원 증액 등이다.
세출 부문별로 보면 △인적자원운용, 교수·학습활동지원, 보건/급식/체육활동 등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분야에 1,467억 원 감액 △평생/직업 분야 1억 원 감액 △교육행정기관 운영 관리 등 교육일반 분야에 1,662억 원을 증액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제3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목적이 지정된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지방자치단체전입금 등은 해당 사업에 반영하고, 이미 편성된 예산 중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시설사업이나 사업추진 결과 예상되는 불용예정액을 감액 조정하여 교육재정안정화 기금에 2100억 원을 반영했다.
도교육청 이기봉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은 순세계잉여금 및 명시이월사업비 규모 등을 줄여 교육재정 효율화를 도모하고, 교육재정안정화 기금 조성을 통해 교육재정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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