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VIXX) 레오가 오는 12월 입대한다.
지난 2013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아 왔던 레오는 지금까지 꾸준히 약물 치료를 하며 이를 극복하려 노력해왔으나 불가피하게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다는 것.
소속사측은 "그 외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이해 드릴 수 없는 점 넓은 아량으로 양해를 구한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래 전부터 건강하게 군복무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다고 늘 생각해왔기 때문에 늦은 입대를 하는 지금에도 결국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되어 여러모로 마음이 무겁다. 가장 먼저는 제가 아파서 걱정하실 많은 분들게, 또 어쩌면 실망하실 분들께도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8년간 저를 서포트 해주시고 빅스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다.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그리고 빅스가 있다. 받은것들이 너무 많아서 고마운 마음보다 늘 미안한 마음이 더 크지만 거기에 보답할 수 있게 더 건강해지도록 노력하며 잘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빅스는 지난 3월 리더 엔의 입대에 이어 12월 레오가 두 번째로 입대한다.
한편, 2012년 빅스로 데뷔한 레오는 유닛 빅스LR, 솔로 등 음악적 활동뿐만 아니라 뮤지컬 '엘리자벳','마리 앙투아네트' 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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