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12월 군 입대…공황장애·우울증으로 대체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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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 12월 군 입대…공황장애·우울증으로 대체복무
  • 강미화 PD
  • 승인 2019.11.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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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2일 군 입대하는 빅스 레오. 사진=젤리피쉬.
오는 12월 2일 군 입대하는 빅스 레오. 사진=젤리피쉬.

빅스(VIXX) 레오가 오는 12월 입대한다.

14일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오는 오는 12월 2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

지난 2013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아 왔던 레오는 지금까지 꾸준히 약물 치료를 하며 이를 극복하려 노력해왔으나 불가피하게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다는 것.

소속사측은 "그 외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이해 드릴 수 없는 점 넓은 아량으로 양해를 구한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레오는 이날 새벽 빅스 공식 팬카페에 자필 손편지로 이 같은 사실을 팬들에게 먼저 알리기도 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건강하게 군복무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다고 늘 생각해왔기 때문에 늦은 입대를 하는 지금에도 결국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되어 여러모로 마음이 무겁다. 가장 먼저는 제가 아파서 걱정하실 많은 분들게, 또 어쩌면 실망하실 분들께도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8년간 저를 서포트 해주시고 빅스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다.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그리고 빅스가 있다. 받은것들이 너무 많아서 고마운 마음보다 늘 미안한 마음이 더 크지만 거기에 보답할 수 있게 더 건강해지도록 노력하며 잘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빅스는 지난 3월 리더 엔의 입대에 이어 12월 레오가 두 번째로 입대한다.

한편, 2012년 빅스로 데뷔한 레오는 유닛 빅스LR, 솔로 등 음악적 활동뿐만 아니라 뮤지컬 '엘리자벳','마리 앙투아네트' 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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