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무역협상·홍콩시위 등에 하락 마감
상태바
[마감시황] 코스피, 무역협상·홍콩시위 등에 하락 마감
  • 정웅재 기자
  • 승인 2019.11.13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 2282억원 순매수…코스닥도 동반 하락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코스피가 대외 불확실성 심화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44포인트(0.39%) 내린 2132.48에서 출발해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2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원과 242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협상 기대로 투자심리가 많이 개선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합의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고, 홍콩 시위가 격화하면서 신흥국 자금에 불안 요소로 작용해 매도세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19%) △현대차(-0.80%) △NAVER(-2.47%) △삼성바이오로직스(-2.14%) △셀트리온(-2.43%) △현대모비스(-1.23%) △LG화학(-0.94%) △신한지주(-0.69%) △SK텔레콤(-1.02%)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24%)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61%)과 종이·목재(0.09%)만 강세였고 △보험(-2.06%) △의약품(-2.00%) △서비스(-1.61%) △화학(-1.40%) △금융(-1.34%) 등 대부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49%) 내린 661.8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665.37로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02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과 7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1%) △에이치엘비(-2.60%) △CJ ENM(-3.08%) △펄어비스(-0.58%) △스튜디오드래곤(-1.96%) △메지온(-9.40%) 등이 내렸다. △헬릭스미스(1.14%) △케이엠더블유(1.58%) △휴젤(1.67%) △SK머티리얼즈(0.06%) 등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7.0원 오른 1167.8원에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